연예일반

뉴스엔

[카페] 톡톡튀는 그녀 황정민

입력 2005. 07. 25. 10:09 수정 2005. 07. 25. 10:09

기사 도구 모음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뉴스엔=김용호 기자>“아빠와 같이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겠네요.”KBS 황정민 아나운서의 말 한마디가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황정민 아나운서는 매일 오전 7시~9시 방송되는 KBS Cool FM (FM 89.1Mhz) ‘황정민의 FM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 아침의 신선한 뉴스를 KBS 김원장 기자와 함께 나누는 ‘김원장의 모닝뉴스’ 코너에서 지난 20일, ‘대박 웃긴 방송’이 연출되었다.황정민 아나운서는 게스트 김원장 기자와 모유 수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돌발 발언을 하고 말았다. 김원장 기자가 먼저 “모유를 먹이면 분유 값 걱정을 안 해도 되고, 별도로 용기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모유 수유의 장점들에 대해 늘어놓자, 황정민 아나운서가 “아빠와 같이 써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겠네요”라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단점을 하나 지적한 것이다.황정민 아나운서는 곧 자신의 발언의 의미(?)를 스스로 깨닫고 자중하려 노력했지만, 결국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김원장 기자가 냉정하게 다음 멘트를 계속했지만 한번 터진 웃음보를 막지 못해, 결국 방송이 몇 초간 중단 되어버리는 사태가 연출되고 말았다.이 방송은 애청자들에게 큰 반응을 이끌어냈다. 방송이 나간 직후, 프로그램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2005년 하반기 최고 HIT 어록으로 기록될 듯”(이진호), “출근길에 핵폭탄 웃음” (최소연), “황정민씨 너무 즐거운 옐로카드 한장” (이진복) 등 방송을 듣고 웃었다는 글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심지어 방송의 내용을 녹음하여 만든 동영상이 인터넷을 타고 돌면서 더 많은 네티즌들에게 황정민 아나운서가 말한 ‘모유 수유의 단점’이 전파되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나라의 경제를 논하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라는 명대사를 남긴 예전 한경TV 방송과 이번 방송을 비교하며 황정민 아나운서의 재치를 칭찬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어떤 네티즌들은 공영방송의 아나운서가 해서는 안 될 발언이었다며 황정민 아나운서를 비난하기도 한다. 황정민 아나운서는 예전에도 생방송 도중 돌출 발언으로 인해 크게 비난받았던 경험이 있다.최근들어 아나운서의 의상이나 멘트 하나하나에도 집착하며 조금의 파격이나 실수도 용납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몇몇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입었던 조금 노출이 심한 의상이나 말 실수로 인해 크게 비난받고, 사과문을 작성한 일도 있었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나운서의 역할은 바뀌고 있다. 언제까지나 고전적인 잣대로 아나운서들을 가두어놓을 필요는 없는 것이다.황정민 아나운서의 이번 발언도 그런 틀에서 잠시 벗어난 아나운서의 자유라고 생각하고, 그저 한번 신나게 웃어버리고 지나가 주어도 괜찮을 것 같다.<사진설명=FM 대행진을 진행하고 있는 황정민 아나운서, 사진 출처=황정민의 FM 대행진 공식 블로그> yhkim@newsen.co.kr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kr)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토&TV

    투표

    이 시각 추천뉴스

    포토로 보는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