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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드라마 '쾌걸 춘향' 방자와 향단이도 튀네

입력 2005.01.20. 05:13 수정 2005.01.20.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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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월화 드라마 ‘쾌걸 춘향’은 제목부터 눈길을 끈다. ‘춘향전’을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이 드라마는 튀는 제목만큼이나 곳곳에 숨은 볼거리가 풍부하다.

춘향과 몽룡이 처음 만나는 광한루를 ‘광한루 나이트클럽’으로 설정한 것도 그렇고, 춘향의 어머니인 월매를 밤무대 무명가수로 설정해 놓은 것도 그렇다. 이렇게 잔재미 쏠쏠한 ‘쾌걸 춘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방지혁과 한단희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방지혁과 한단희는 각각 방자와 향단이의 현대판으로 고전 춘향전에서 마찬가지로 감초 역을 톡톡히 하고 있다.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로망스’에 얼굴을 비친 문지윤이 소화하고 있는 방지혁은 남원 일대에서 ‘짱’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원작과는 달리 춘향과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친구로 등장하는 방지혁은 남의 일에 참견하기 좋아하는 좌충우돌 캐릭터다.

원작에서 춘향의 몸종인 향단이는 춘향의 단짝 친구이자 배우 지망생인 한단희로 탈바꿈됐다. ‘한 성격하는’ 캐릭터로 약아빠진 성격에 돈 많은 남자 만나서 팔자 고치는 것이 지상 목표인 한단희 역에는 아역 탤런트 출신의 이인혜가 열연한다.

‘쾌걸 춘향’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와 함께 방지혁과 한단희의 로맨스로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 때부터 앙숙인 두 사람은 티격태격 싸워가면서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쾌걸 춘향’의 이응복 PD는 “춘향과 몽룡이 큰 틀을 끌고 가지만 방지혁과 한단희의 사랑 이야기도 드라마의 한 몫을 차지한다”며 “고교 이후의 이야기로 넘어간 만큼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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