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 "당분간 한국어대사가 많은 드라마 출연 안 하겠다"

2004. 12. 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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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일본인 출신 탤런트 유민이 당분간 한국어대사가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재 SBS TV 드라마 `유리화"에 출연 중인 유민은 최근 연합뉴스와의인터뷰에서 "내년 중순까지 한국어대사가 많은 드라마 출연을 보류할 생각이다. TV 오락 프로그램과 영화를중심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유민이 이러한 결정을 한 것은 빡빡한 드라마 스케줄 때문에 극중에서 능숙한 연기와 한국어 발음을 선보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시간을 두고 충분한 연습을 거친 후 드라마에 다시 출연하겠다는 것. 출연 중인 `유리화"의 경우도 제작진과 상의를 한 후 조만간 하차할 계획이다.

실제로 유민은 `유리화"에서 어색하게 한국어 대사를 발음한 바람에 시청자들로부터 여러 차례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방송 시간이 임박해서 대본이 나오는 드라마 제작 관행으로 인해 미리 넉넉하게 연습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이다.

다만 촬영에 여유가 있는 영화는 시나리오를 통해 충분히 대사를 연습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출연할 생각이다. 현재 유민은 영화 `청연"에서 일본인 비행사 역을 맡아 촬영 중이다. 이와 함께 유민은 연극 배우를 선생님으로 삼아 하루 2-3시간씩 연기와 한국어 대사 연습을 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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