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주홍글씨" 캐스팅
2004. 3. 21. 02:34
【서울=뉴시스】 한석규, 이은주, 성현아 등 톱스타들이 변혁 감독의 "주홍글씨(제작 LJ필름)"에 캐스팅 됐다.
쇼박스에서 투자 배급하는 "주홍글씨"는 스릴러와 에로틱멜로를 엮어놓은 장르의 영화로 엇갈린 사랑과 그 사랑의 댓가를 치러야만 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극중 한석규는 강력계 엘리트 형사 기훈으로 등장하며 이은주는 기훈의 아내 친구인 가희 역으로 한석규에게 묘한 감정을 드러내는 여인을 분한다.
이밖에 성현아는 살해 용의자 부인으로 사건 열쇠를 쥐고 있는 경희 역을 맡아 세 사람간의 묘한 심리적 갈등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영화에서 이은주는 자신의 친구 남편인 한석규를 유혹하는 매혹적인 악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인 "주홍글씨"는 5월초 촬영에 들어가 가을께 개봉될 예정이다.
최재영기자 wolf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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