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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성표" 덕에 계란말이가 덤

입력 2003.11.13. 10:04 수정 2003.11.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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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이젠 아줌마 아저씨도 내 팬들이에요." MBC TV 주말극 회전목마 (극본 조소혜, 연출 한희 유재혁)에서 로커 박성표 역으로 수애와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동욱(22)이 중・장년층에까지 팬들의 폭이 넓어지고 있어 싱글벙글이다.

회전목마 에 출연하고 나서 그는 아줌마.아저씨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전만 해도 10〜20대 젊은층을 제외하면 이동욱을 알아보는 팬들이 별로 없었다. 하지만 요즘 그는 어딜 가나 스타 대접을 받게 됐으며 아줌마.아저씨들이 "야! 성표네"라며 반가움을 나타내는 일도 흔해졌다.

특히 이동욱은 식당에 갈 때 회전목마 인기 덕을 톡톡히 본다. 식당 아줌마들이 그가 들어오면 "성표다. 사인받자"라고 조르르 달려와 식사도 미처 마치기 전에 펜과 종이를 건네곤 한다. 사인을 해주고 나면 그 대가(?)로 계란말이 등 서비스와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일도 종종 있었다.

이에 대해 이동욱은 "예전엔 10대 여학생 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엔 아줌마, 아저씨들이 더 좋아한다. 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돼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동욱의 인기 상승은 회전목마 가 주말 가족 시간대에 방송돼 자연스레 중・장년층 시청자들에 노출된 것이 한 원인일 것이다. 하지만 지난 봄 술의 나라 에 출연할 때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그의 연기력도 주요 원인이 된 것은 물론이다. iMBC 게시판에도 그의 연기에 대해선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현재 23회까지 진행된 회전목마 에서 이동욱은 아내 수애(진교 역)의 유산과 클럽에서의 가수 생활에 회의를 느끼는 등 인생이 꼬이기만 한다. 여기에 이번 주 방송분에서 음반 계약과 관련된 사기를 당하는 등 인생의 이중・삼중고를 겪게 돼 방황기를 이어간다. 이동욱은 극중 상대역인 수애에 대해 "생각보다 손도 크고 처음엔 별 느낌이 없었는데 은근히 귀엽고 볼수록 괜찮다. 성격도 좋다"고 호감을 털어놓았다. 이런 교감 덕분인지 요즘 둘이 그려나가는 멜로 연기는 리얼리티가 살아 있다.

인기가 점점 치솟자 팬들과 직접 만날 기회도 늘고 있다. 이동욱은 이달 30일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팬사인회를 개최하고, 내년 1월 중순에는 수백명 규모의 팬미팅도 계획 중이다.

이영준 기자-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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