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김정화・김성은 "자수성가형 신데렐라"

입력 2003.06.24. 02:06 수정 2003.06.2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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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성가형 신데렐라.동갑내기 친구 김정화 김성은(21)이 "잡지 모델 출신은 연기가 안 된다"는 선입견 불식에 앞장서고 있다.

4년 전 <쎄씨> <에꼴> 등 잡지 모델로 활동하며 친해진 두 사람은 데뷔 후 처음으로 MBC TV 새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란히 발탁됐다.

김정화는 7월 첫째 주부터 방송되는 새 일요 아침드라마 <1%의 어떤 것>에, 김성은은 <인어 아가씨> 후속 일일드라마 <백조의 호수>에 정혜영과 함께 여주인공이 됐다.

김정화 김성은은 "모델 출신은 연출된 이미지 표현에만 강할뿐 연기력은 수준 미달이라는 편견을 우리들이 깨보겠다"며 벼르고 있다.

이들은 각각 MBC TV <뉴 논스톱>(김정화)과 KBS 2TV <아내>, MBC TV <남자의 향기>(이상 김성은)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고 그 결과 자신의 힘으로 주인공에까지 오른 자수성가형 "신데렐라"들이다.

이들은 삼성 센스 노트북(김정화)과 오뚜기(김성은) CF에서 섹시함을 어필하기도 했지만 "이젠 몸매 예쁘다는 말보다 연기 잘 한다는 평을 듣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했다.

김정화를 캐스팅한 <1%의 어떤 것>의 장근수 PD는 "외주제작 때문에 경쟁이 치열해진 드라마 PD들도 시청률 부담 때문에 외모보다 연기력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출연진을 섭외한다"고 말했다.

로맨스 멜로극을 표방한 <1%의 어떤 것>에서 김정화는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에게 친절을 베풀었다가 황당한 일에 휘말리는 국어 교사 역을 맡았으며, <백조의 호수>에서 김성은은 한고은 손태영 등이 물망에 올랐던 주인공 세희 역을 거머쥐었다.

선의의 경쟁자이기도 한 이들은 "방송사 공채 탤런트나 연극 배우 출신은 아니지만 잘 해낼 자신이 있다"며 우정의 눈빛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