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 여성 없다", 성차별 논란 점화[해외이슈]

2019. 12. 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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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 여성이 한 명도 없다.”

할리우드 리포터가 9일(현지시간) 남성 위주의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 발표를 비판하고 나섰다.

제77회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는 다음과 같다.

‘기생충’ 봉준호
‘1917’ 샘 멘데스
‘조커’ 토드 필립스
‘아이리시맨’ 마틴 스콜세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이 매체는 ‘페어웰’ 루루 왕, ‘허슬러’ 로렌 스카파리아, ‘작은아씨들’ 그레타 거윅,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마리엘 헬러, ‘북스마트’ 올리비아 와일드가 후보 지명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나탈리 포트만은 지난 2018년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 여성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1년이 지나도 변한 것은 없었다.

실제 골든글로브 감독상 마지막 여성 후보는 2015년 에바 듀버네이였다.

바바라 스트라이샌드는 골든글로브 감독상을 수상한 유일한 여성으로 남았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지명됐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1월 6일 미국 LA 비버리힐스 힐튼에서 열린다.

[사진 =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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