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맞다"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 인정

인세현 2019. 10. 2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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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나경이 일명 '데이트 폭력 여배우' 사건의 당사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방송의 시청자들은 대화창을 통해 이날 보도된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하나경이 지목됐다고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방송을 관리하는 매니저 또한 "하나경은 남자친구가 없다" "그런 사건이 있을 때 하나경은 방송을 하고 있었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하나경은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30분 뒤 복귀해 "기사를 보고 왔다"며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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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맞다" 하나경, '데이트 폭력 여배우' 의혹 인정
사진=쿠키뉴스DB

배우 하나경이 일명 ‘데이트 폭력 여배우’ 사건의 당사자가 맞다고 인정했다.

하나경은 24일 온라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의 시청자들은 대화창을 통해 이날 보도된 ‘데이트 폭력 여배우’로 하나경이 지목됐다고 언급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하나경은 “내가 뉴스에 나왔느냐. 요즘 인터넷을 하지 않고 있어서 보지 못했다”며 해당 의혹을 접하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방송을 마친 후 기사를 보도록 하겠다”며 “나 남자친구 없다. 팬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의혹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방송을 관리하는 매니저 또한 “하나경은 남자친구가 없다” “그런 사건이 있을 때 하나경은 방송을 하고 있었다”며 의혹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하나경은 잠시 방송을 중단하고 30분 뒤 복귀해 “기사를 보고 왔다”며 사건의 당사자가 자신이라고 밝혔다.

하나경은 “그 기사는 내가 맞다. 2017년 7월 유흥업소에서 그 남자를 처음 만났다. 지인의 초대로 갔다가 그 분을 알게 됐고 교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후 식당에서 말다툼을 한 것이 맞다. 그 친구가 나갔고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 친구의 집 쪽으로 갔는데 그분이 택시에서 내렸다. 그래서 내 차에 타라고 했는데 타지 않고 내 차 앞으로 왔다. 기사엔 내가 돌진했다고 나왔는데 전혀 아니다. 기사가 과대하게 나왔다”라고 해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명예훼손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연인 사이였던 20대 남성이 자신과 헤어지려고 하자 여러 차례 폭행을 가하고, 그의 집에 허락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는다. 해당 남성을 비방하는 글을 지인들에게 퍼뜨린 혐의도 있다.

이 사건이 보도된 후 일부 누리꾼은 A씨를 하나경으로 추측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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