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엘 "변명의 여지 없다..모든 활동 중단" [전문]

[일간스포츠 이아영]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래퍼 노엘(장용준)이 사과하고 자숙한다.

노엘은 7일 소속사 인디고뮤직 SNS를 통해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노엘은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오토바이와 부딪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엘이 음주 상태임을 확인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사고 직후 운전자를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도 있어 추가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노엘은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고 사과했다. 또 소속사 관계자에게도 사과하며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노엘은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이다. 장제원 의원 역시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입니다.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입니다'고 사과했다.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했을 때 과거 SNS에서 성매매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었다. 노엘은 자필 사과문을 쓰고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뒤 '고등래퍼'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후 '쇼미더머니6'에 재출연해 노엘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왔다.

다음은 노엘 사과문 전문.

노엘(장용준)입니다.

저의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하여 사과의 말씀을 올리고자 이 글을 씁니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피해를 입은 분께도 너무 죄송한 마음입니다.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현재 인디고뮤직의 소속 아티스트로서 아티스트 분들과 매니지먼트 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저를 항상 믿어주시고 사랑해주시던 여러분들에게 정말 면목없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장용준 (노엘) 올림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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