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라', 성추행 논란 속 26일 촬영 재개

백솔미 기자 입력 2019. 7. 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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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태프 성추행 논란으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 '키마이라'가 제작을 재개했다.

27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키마이라' 제작진과 일부 출연자들은 26일 오후부터 촬영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한창 촬영 중에 불미스러운 일로 중단됐지만, 한창 촬영 중인 상황이라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었다"며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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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태프 성추행 논란으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 ‘키마이라’가 제작을 재개했다.

27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키마이라’ 제작진과 일부 출연자들은 26일 오후부터 촬영에 나섰다. 이에 앞서 성교육 강사를 초빙해 지난 사건과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드라마는 지난달 24일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외주 조연출 A씨가 스크립터 B씨를 성추행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태로 B씨는 드라마 제작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이후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소속 프로듀서 C씨가 2차 가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태가 커졌다.

제작사 측은 A씨에 대해 퇴사 조치를 취했고, C씨에 대해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책임을 물었다. 제작사 관계자는 연출자인 김도훈 PD와 함께 피해자를 만나 사과의 마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한창 촬영 중에 불미스러운 일로 중단됐지만, 한창 촬영 중인 상황이라 시간을 더 지체할 수 없었다”며 “제작진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썼다”고 말했다.

‘키마이라’는 제작비 13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로, 방송 전 촬영을 완료하는 사전 제작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해수, 이희준, 수현이 출연한다.

이야기는 1984년 연쇄살인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면서 진범을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내용으로, 내년 방송을 목표로 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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