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아시아의 스타"로 거듭나겠다!

2005. 2. 3.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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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인터뷰] ○… “3개월 동안 배 위에서 바다만 바라보며 씻지도 못하고 지내는 등 군 생활은 나에게 많은 경험과 또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줬습니다. 그랬던 만큼 이제 더이상 하이틴 스타가 아닌 진정한 배우,연기자 김수근이 되겠습니다.” 1990년대 후반 이지훈,강타 등과 쌍벽을 이루며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했던 탤런트 겸 가수 김수근이 군 제대 이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김수근은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를 통해 일약 소녀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가 됐다. 이후 ‘어떤 약속’ 등 2장의 음반도 함께 내면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팬들의 환호를 뒤로한 채 1998년 해군에 자원입대했다.

2년 후인 2001년 군 제대후 곧바로 연예계에 복귀하려 했지만 소속사와의 문제 등으로 2003년 KBS1 ‘노란손수건’로 뒤늦게 복귀했다.

그러나 연예게 복귀 후 시작한 드라마 활동에서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게 돼 좌절이 엄청 컸다는 설명이다. 김수근은 “군 제대 후에도 소속사 문제로 좀 더 쉬게 돼 연기가 굳어졌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하지만 이같은 평가를 ‘군인정신’으로 극복,지난해에는 SBS 시트콤 ‘압구정 종갓집’과 KBS1 아침드라마 ‘그대는 별’에 잇따라 캐스팅돼 연기의 폭을 넓힌 상태다. 또 5월에 방송될 예정인 KBS ‘TV문학관-외등’에 주연으로 투입돼 오래간만에 드라마의 주연으로서 연기력을 맘껏 펼칠 기세다.

김수근은 이같은 자신감을 발판으로 싸이월드를 통해 방송을 볼 수 있는 ‘리얼드라마’ 2부 ‘선물’에 출연,인터넷 방송이라는 또다른 모험을 시작했다. 새로운 매체에서 시각장애를 앓게 되는 소녀(김솔지)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정비공 역을 맡은 것. 김수근은 “언제나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연기에 욕심이 많은 만큼 이후에는 드라마 ‘달팽이’의 이정재가 맡은 캐릭터와 같은 지체장애역도 한 번 해보고 싶을 뿐 아니라 가수로서도 드라마의 OST와 같은 음악을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국민일보 모규엽기자 hirte@kmib.co.kr[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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